일회용컵 보증금제는 무엇인가요? 이용 후기!

세종시와 제주도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합니다. 1회용컵 보증금제는 주요 프랜차이즈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나 음료수를 주문할 때 일회용컵에 일정한 추가 금액, 일명 “자원순환 보증금” 300원을 먼저 부과하고, 고객들이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해당 금액을 다시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소비자와 매장에 혜택까지 제공한다고 하네요! 제일 하단에 이용 후기도 적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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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보증금제를 통하여 환경을 지켜봐요! 소비자와 매장에 혜택까지 제공! 세종과 제주에서 시작해요!

1회용컵 반환·회수하는 친환경 소비자와 매장 대상 참여행사 진행합니다!

 

이번 시행하는 2주간 일회용품 보증금제을 실시한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모습을 SNS에 올리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환경부(장관 한화진)에서는 12월 2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하는 소비자와 매장에 대해 다각적인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적용 대상 매장은 세종‧제주지역 총 522개 매장(세종 173개, 제주 349개)이라고 하네요!

1회용컵 보증금제도를 다시 한번 설명드릴게요!

 

1회용컵 보증금제란 무엇일까요? 다회용컵 전용매장으로 변모!

1) 먼저 제품 가격에 1회용컵 1개당 300원의 자원순환 보증금을 포함시킵니다. 즉 300원 비싼 커피를 어떻게 보면 사게 되는거에요!

2) 고객들 즉, 소비자들은 음료를 1회용컵에 담아 구매할 때 보증금을 내게 됩니다. 다만 해당 컵을 음료를 구매한 매장이나 심지어 다른 매장에 돌려주면 이미 낸 보증금 반환하게 됩니다.

3) 그리고 간이 회수기도 설치되는데요, 스마트폰에서 “자원순환보증금앱”을 설치하면 회원 일련번호와 바코드가 발급됩니다. 1회용컵에 표시된 일련번호(혹은 바코드)를 기계에 읽혀주시고, 1회용컵을 반납하게 된다면, 보증금 300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어플 설치 링크는 하단에 있습니다!

 

출처 =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즉,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 음료를 판매할 때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이 별도로 포함되고, 사용한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발맞춰 실제 현장에서는 일회용컵을 쓰던 매장이 이제는 종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일회용컵을 쓰지 않고 다회용컵만 쓰는 매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제도 시행하기 전 11월 29일 세종시에서는 최초로 12개 매장이 다회용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을 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지난해 7월에 4개에서 출발한 다회용컵 전용 매장이 이제는 무려 96개로 늘었다네요!

 

일회용품 보증금제 이용 소비자와 매장 혜택

먼저,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정복영)는 소비자와보증금제 참여 매장의 친환경 노력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입니다.

먼저 제도 시행일인 22년 12월 2일부터 2주간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매장을 이용한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통해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라는데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는 세종·제주의 지역화폐(여민전/탐나는전) 3천원권 제공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제도 이행 초기 매장의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컵 반납과 보증금 반환을 보조하는 ‘반환 도우미(서포터)’를 제도 시행일에 맞춰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소비자의 자원순환보증금앱 설치, 간이회수기 사용 안내, 컵 반환 및 분리배출 안내 등을 도울 예정입니다. 더불어 사회생활에서 갓 은퇴하신 만 60세 이상의 신노년 세대분들은 일자리 활동에 적극적인데요, 이분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다. 환경도 잡고 일자리도 잡고 너무 좋은데요?

 

이 뿐만 아니라, 일회용컵의 회수와 보증금의 반환을 돕기 위해 무인 간이회수기와 라벨 부착 보조도구를 제공하고요, 주민센터, 공항 등 매장외 회수체계를 촘촘하게 설계하여 일회용품 보증제도 선도지역의 경우 일회용컵 반환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회용컵 보증금제도 실시!

 

일회용컵 사용 감량위한 시민들의 노력! 및 현황

 

일회용컵 사용 감량을 위해 공공과 매장 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더 잘되는 일회용컵으로 바꾸려는 민간 그리고 시민들의 노력도 이뤄졌습니다. 지난 21년 6월 기준으로 플라스틱 컵에 인쇄할 경우 재활용 과정에서 잉크가 불순물로 작용해 재활용 품질이 저하되는 "잉크 방식"으로 인쇄된 플라스틱 일회용컵을 사용하던 사업자는 5.9%(2/34개사)였습니다. 그러나 21년11월 말 기준으로 인쇄가 없는 컵을 사용하는 사업자는 68.8%(33/48개사)로 크게 늘었습니다!

 

소비자는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공공장소에 설치된 회수기나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습니다. 일회용컵을 반납할 때에는 먼저 분리배출하듯이 내용물을 비워야 합니다. 당연히 비울 수 있는 곳이 회수기에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후, 뚜껑, 빨대 등을 제거한 뒤, 간이회수기 화면의 안내에 따라 자신의 일련번호(바코드)와 일회용컵의 일련번호(바코드)를 찍고 컵을 반납하면 됩니다.

 

이런 바코드는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애플)의 ‘자원순환보증금’앱 설치후 회원 가입시 부여되며, 보증금은 앱을 통해 소비자가 등록한 계좌로 이체 가능하게 됩니다.

 

 

일회용컵 보증제도, 자원순환보증금 어플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자원순완보증금 앱

자원순환보증금 - Google Play 앱

 

아이폰 자원순완보증금 어플

‎자원순환보증금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정복영)는 소비자와 매장에 대한 안내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 전담 상담센터(국번 없이 1522-0082)를 운영하고 있으니 언제든 문의해보세요!

서울에서도 비슷한 리유저블 컵 사용경험에 관한 글이 있는데 한번 참고해보세요!

리유저블 컵 사용하는 카페? 에코매장 제로카페 체험기

리유저블 컵 사용하는 카페? 에코매장 제로카페 체험기

 

시행과 관련된 뉴스기사도 첨부합니다!

세종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첫날 '어수선' - 농수축산신문

 

일회용컴 보증금제 보이콧 및 반대

보이콧, 반대의 목소리도 나름 있더라고요

'일회용컵 보증금제 보이콧합니다' | 네이트 뉴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위하여, 모두함께 가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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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만들도 있네요, 사장님들은 오히려 일이 가중되기도 하나봅니다.

손님은 돈을 더 내고 사장님은 일만 늘어…탁상행정에 모두가 불편 - 머니투데이

 

제주도에서 1회용품 보증금제 이용 후기!

 

11월 말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측면 광고판에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12월 2일부터 제주도에서 시행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라는 단어를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일정 규모 이상 식음료 프랜차이즈에 속한 매장서 커피나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을 때 보증금 300원을 내도록 하고 추후에 컵을 반납하면 300원을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제주와 세종시에서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될 예정이며 이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평소 저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터라 1회용품 보증금 제도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1회용컵 보증금제가 적용되는 세종과 제주 626개 매장에는 간이 무인회수기가 설치됩니다. 제주에는 공항, 여객터미널, 렌터카 주차장, 주요 관광지 재활용 도움센터 등에 1회용컵 반납처가 무려 40곳 이상이 조성된다네요!

제도 시행일 12월 2일부터 2주간은 1회용품 보증금제 시행 매장을 이용한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소비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했습니다. 또한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통해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3000원권 ‘탐나는전’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했다고 하네요. 컵 반납과 보증금 반환을 보조하는 반환서포터로 은퇴한 만 60세 이상의 신노년 세대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은 아이디어가 참 좋아 보였습니다. 반환서포터는 소비자의 자원순환보증금 앱 설치, 무인회수기 사용, 컵 반환 및 분리배출을 안내한게 될 것이랍니다.

일회용컵 보증제도 시행 대상 카페는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카페,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등 프랜차이즈 매장입니다. 54개 브랜드 총 486개 매장이 보증금제 적용을 받게 되고요 스타벅스와 같은 일부 프랜차이즈들은 해당 지역을 자체적으로 다회용기 전용 매장으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보증금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신기한 것은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이번에 처음 시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였습니다. 2002년에 세계 최초로 보증금제를 도입했다가 2008년에 폐지됐다고 합니다. 당시 일회용컵의 회수율이 최대 37%에 그치고 미반환된 보증금 사용 용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시행하고 며칠이 지나 제도를 직접 이용해보기 위해 집 근처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아가보았는데요. 지역 토착 브랜드 카페라 곳곳에 매장이 많아 우선 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도와 관련한 어떤 안내문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시 발걸음을 옮겨 그 옆에 있는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았습니다. 1회용품 사용 금지와 컵보증금제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어떻게 이용하면 되느냐고 묻자 아직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매장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해서 검색을 해보니 ‘자원순환보증금’ 어플을 먼저 깔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길에서 어플을 다운받았습니다. 거리찾기를 클릭하니 일회용컵 보증금을 시행하는 매장과 무인회수기 위치가 현재 거리별로 뜨더라고요. 가장 가까운 매장에 다행히 무인회수기도 같이 설치되어 있어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입구에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참여 매장이라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만 눈에 잘 띄진 않았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차를 주문하고 테이크아웃으로 선택하자 음료 가격 4700원에 컵 가격 300원이 포함되어 오천원이 결재가 되었습니다. 주문이 접수되자 직원이 바코드가 부착된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건네줍니다. 컵 반납을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자원순환보증금 앱을 먼저 깔고 음료를 다 마신 후 바코드를 훼손하지 않고 매장에 가져오면 무인회수기에서 반납이 가능하며 보증금 300원이 등록된 계좌로 반환이 된다고 상냥하게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컵에 음료나 빨대같은 이물질이 있으면 안된다고 덧붙이더라고요. 대다수 사람들이 아직 제도를 몰라서 물어보면 일일이 응대하기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상냥하게 대답을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료를 다 마시고 바코드가 부착된 컵을 들고 매장으로 갔습니다. 앱을 열어 개인 바코드를 먼저 무인회수기에 인식시켰습니다. 그러자 개인정보가 뜨고 컵의 바코드를 갖다 대자 보증금이 반환되었다고 떴습니다. 앱에 반환보증금 300원이 바로 들어왔습니다. 개인 계좌를 등록하면 계좌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컵은 직원에게 반납하면 되고 계약을 맺은 업체에서 와서 숫자를 확인하고 컵을 회수해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1회용품 보증금제를 사용해보니 어렵지 않았고 앱도 사용하기 편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참여하는 카페가 프랜차이즈에 한정되어 있더라고요. 우선 제주의 경우 유명 관광지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훨씬 많습니다. 전국에서 인구 대비 카페가 제일 많은 곳이 제주 지역입니다. 제주 지역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을 하는 형편입니다. 확실히 참여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어보였습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동일 브랜드 매장에서 컵 반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 마신 컵을 가지고 해당 브랜드 매장을 찾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앞서도 적었듯이 이 제도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컵 회수율이 높아져야 하는데 좀 더 쉽게 반납을 하기 위한 무인회수기도 아직 설치가 많이 부족합니다. 참여 매장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는 무인회수기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보다 쉽게 반환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 매장까지 찾아가는 번거로움 없이 어느 매장에서나 무인회수기가 있으면 교차 반납이 가능하게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이더라고요

어렵게 시작한 일회용컵 줄이기 위한 보증금제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힘들게 참여하는 카페 직원과 알바생들의 사명감에 기댈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반납해보니 텀블러를 챙겨 다녀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됩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제주에서 생생한 참여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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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글의 출처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www.korea.kr)이며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포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후반 저작물은 '환경부'에서 '22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일회용컵 보증금제 참여, 친환경 노력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일회용컵 보증금제, 쓰레기 줄이는 한 걸음 내딛다' 이용 창작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그리고 여기 링크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후기 저작물은 정책브리핑에서 22년년 공공누리 1유형으로 개방한 '제주 ‘1회용컵 보증금제’ 생생 이용 후기 (오수연 작성)'을 이용하였고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