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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 양성?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 교육부 발표

by MoneyGrow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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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 교육부 발표

 

지난 7월 19일, 2031년까지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인력과 인재를 15만 명 이상 충분히 양성할 계획 방안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잘 살펴보시면 진로를 설정하고 혹은 투자 방향성을 결정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겠죠? 한번 글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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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 교육부 발표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순애입니다.

오늘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과 산업은 사회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의 책무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 교육과 산업의 긴밀한 연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교육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미래 사회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교육부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핵심적인 업무로 인식하고,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존의 구태의연한 모습을 탈피하고 규제와 통제가 아닌 대학과 산업의 자율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지를 담아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최근 반도체산업의 급성장에 따라서 향후 10년간 약 12만 7,000명의 인력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2031년까지 반도체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15만 명 이상 충분히 양성할 계획입니다.

20여 년 전에도 IT·BT 등 6T 성장전략으로 대거 양성한 IT 분야 인재가 현재 디지털 선도국가의 초석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한 3대 분야 10대 과제를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과감한 규제 혁파 및 지원으로 반도체 관련 정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반도체 등 첨단 분야는 대학의 학과 신·증설 시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지역의 구분 없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하겠습니다.

기존 계약학과의 규제를 개선하고 별도의 학과 설치 없이도 기존 학과의 정원을 늘릴 수 있는 '계약정원제'도 도입하겠습니다.

현장전문가의 경험이 대학 교육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첨단 분야의 교원 자격요건을 대학에서 정할 수 있도록 완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은 반도체 특성화 대학과 대학원으로 지정하고, 자율적 운영과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여 우수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길러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고급인력 양성에 주력하면서 융합교육을 통한 반도체 인재양성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이끌어낼 석·박사급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충하겠습니다.

학사급 인력의 경우,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부처협업형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 반도체 특성화 전공 트랙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보다 신속히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인 반도체 부트캠프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직업계고와 전문대학 단계에서도 기업수요형 맞춤형 교육과정과 일학습 병행 교육과정을 확충하여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를 길러내겠습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등이 고비용 장비와 시설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준별 직업훈련 과정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지원할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전국 단위 연계를 통해서 중앙과 권역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반도체 인재양성 허브를 구축하겠습니다.

산업계, 교육계, 정부가 미래첨단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집중 논의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신설하고, 인력수급 전망도 고도화하겠습니다.

지역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대학·기업 간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국립대학법을 제정하여 지역 국립대의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린 과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반도체 인재양성지원협업센터를 통해서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은 지역의 구분을 넘어 국가의 생존전략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역의 대학들도 강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지방대학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대학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방대학 발전전략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우선, 조속히 지방대학발전특별협의회를 구성하여 교육부와 대학이 긴밀하게 소통하겠습니다.

가칭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통해서 지방대학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학 재정지원사업도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정부 주도 획일적 평가에서 벗어나 선 지원 후 성과 관리로 개편해 나가며,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미래 인재양성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말씀하신 계획을 보면 반도체 관련 정원 확대 계획이 있는데,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서 이명박·박근혜정부 시절에도 대학 구조조정 진행하면서 정원 감축했고 문재인정부에서도 1만 2,000명 정도를 줄였는데, 지금 이 계획을 보면 수도권정비계획법 안에서 수도권 정원을 8,000명 증원까지 각오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 대학 정원 증원이 이루어지면 앞으로 대학 구조조정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이 반도체라는 첨단 분야의 인재양성 계획이 나왔는데 지금 문과 쪽에서는 우수학생 공동화 현상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좀 기초학문이 타격을 입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책이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지금 10년 동안의 인재양성 계획을 말씀하셨는데 앞으로 5~10년 정도 뒤에 이게 산업지형이 변하면 반도체 업계에서 인력 과잉공급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다른 첨단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뭐 그럼 반도체 분야도 역시 기존 전기전자공학이나 화공이나 이런 데로 활용, 이런 학생들을 활용하면 된다는 논리로 맞받아칠 수 있는데요. 이런 인력 미스매치에 대한 우려에 대한 의견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질문 세 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미리 보내주신 질문 중에서 하실 줄 알았는데 아주 난이도가 높은 세 가지 질문을 한꺼번에 주셨습니다.

아마 첫 번째는 대학 구조조정과 관련된 부분인 것 같은데요. 지속적으로 학령인구가 줄어왔기 때문에 대학의 정원을 전체적으로 늘리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처해 있는 주변 환경을 보면 우리가 경쟁하는 국가들이 인도, 중국, 미국 그다음에 인구가 적은 국가로는 대만, 그런 나라들이 있을 텐데 우리가 우수인재를 상정할 때는 그런 인구가 우리보다 10배나 많은 국가들과도 비교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체적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런 학령인구 전체가 중국이나 인도, 미국의 우수인재들과 비슷한 총량으로 맞춰질 수 있도록 가야 되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반도체 인력은 조금 넓게 잡은 것이고, 또 하나 대학 구조조정 관련해서 한계대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립대학 중에서도 여러 가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지금 마련했던 큰 기조는 '대학에 자율성을 준다. 규제를 풀어서 대학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두 번째, '한계대학의 경우에도 퇴로를 마련해준다.'라는 기조를 가지고 있어서 아마 지역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서, 물론 협의에 의해서겠죠. 협의해서 지역대학 간에 공유대학 형태든 아니면 M&A든 그런 한계대학이 재정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서 같이 교수를 할 수 있는 그런 형태의 새로운 모습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지원을 하겠다, 라는 것이 대학 구조조정의 큰 틀입니다.

구체적으로 답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무적으로 조금 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기로 하고요.

그다음에 문과생을, ‘문과생보다 이과생을 우대하는 그런 정책이 아니냐?’라는 것이 두 번째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문학이나 철학은 굉장히 우리 사회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는 학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공학에서 나오는 많은, 응용돼서 나오는 어떤 기계, 테크놀로지들은 그런 인문학적 상상이 수반되어서 한 단계 점프업 해 가는 단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 다 아시다시피 옛날 '백 투 더 퓨처'를 보시면 그때 나왔던 모든 기계들이 우리는 지금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대에, 그러면 이 기계들은 어떻게 나왔을까? 우리의 상상력에 기반해서 기술이 발전한 부분도 있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서 우리의 상상력이 다시 점프업 된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번에 4만 5,000명의 인력은 실질적으로 반도체 분야를 키우지만 10만 5,000명의 인력은 융합 인력으로 키우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융합 인력 속에는 이러한 인문학적 사고를 가진 학생들이 빅데이터라든지 AI라든지 증강현실이라든지 그런 기술들과 더불어서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결코 문과를 소홀히 하는 그러한 정책으로 우리 교육정책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문과를 나와도 충분히 우리 사회가 선도하는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는 것이 저희의 정책입니다.

세 번째가 인력 미스매치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현재 저도 수요보다 지금 공급적인 측면에서 인력이 조금 더 많이 잡혀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김대중정부를 되돌아보면 그 당시에 우리가 사실은 굉장히 많은, 6T라고 해서 많은 인력을 양성해냈습니다. 그때도 당연히 공급 과잉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투자가, 인력에 대한 투자, 기술에 대한 투자가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12만에, 15만, 30만 이 정도보다는 저는 글로벌의 공급망은 앞으로 훨씬 더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집에서 나오면서 우리 집을 둘러봤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냉장고나 세탁기는 단 하나도 지금의 IoT를 활용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구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많은, 어떤 부유층이라든지 특정 가전 기구들은 이미 사물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것들이, 기자재들이 그러한 IoT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면 그 시장은 무궁하게 넓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반도체 같은 경우 수퍼사이클이 있기는 하지만 인간과 욕구와 수요에 따라서 굉장히 이 분야가 커질 가능성이 넓은 글로벌 마켓을 가지고 있다, 라는 생각에서 우리가 길러내는 인력은 그다지 많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세 가지 질문에 대해서 충분한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대통령의 반도체 인력양성 주문이 있은 뒤로 계속 나왔던 우려가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라는 국정과제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거든요. 오늘 권역별 공동연구소나 아니면 이런 균형에 대한 방안이 나오기는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계약정원제나 산학연 협력 같은 게 기업의 선호에 따라서 수도권에 집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처음에 반도체 인력양성 방안을 가지고 왔을 때 초안은 수도권의 대학의 정원을 증원한다는 계획 그리고 전체적으로 정원을 증원한다는 계획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자료를 되물렸습니다. ‘우리의 국정과제 중에 '지방대학 시대를 연다'라는 것이 있다, 우리의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을 어떻게 지방대학과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대안을 담아오지 않으면 나는 이 계획을 발표하지 않겠다.’라고 우리 교육부 공무원들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 공무원들이 그 대안을 세 가지로 일단 담아왔습니다. 그 대안이 신선하거나 아주 새롭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약 조건 속에서 이 세 가지를 풀어가겠다, 그러니까 반도체 인력에 대한 경계선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지를 않겠다, '대한민국의 어떤 지역에 있든 우리도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라고 하는 의지가 있다면 그 대학은 반도체 인력 양성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올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대학은 당연히 수도권 대학보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정지원 측면에서 지방대학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그래서 지금 가칭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 특별회계의 상당한 부분은 지방대학을 위한 어떤 재정지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현재도 우리가 역대로 쭉 이어오면서 수많은 대학에, 많은 지방대학에 많은 재정지원이 투입되고 있는데 한계는 뭐냐 하면 그 재정지원 하나하나마다 칸막이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칸막이 때문에 대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인재양성 그리고 이어서 취업이라는 길로 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래서 대학에 지원되고 있는 수많은 재정의 중간 목표를 봤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것들의 중간 목표는 취업이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이 재정들을 그냥 통으로 묶어서 인재·인력 양성과 취업이라는 목표로 가도록 만들어주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이야기를 했을 때 많은 대학들이 굉장히 환영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업을 통합 개편해서 지방대학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그런 통합지원을 하겠다, 라는 것이 두 번째고요.

그다음에 각 지방대학별로 대학 스스로가 특성화하고 성과관리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어떤 목표를 주는 것이 아니고, 지방대학의 특성에 따른 성과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선 지원 후 성과관리 방안을 택하도록 하겠다, 현재로는 큰 기조로 이 세 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약속만으로 지방대학에서 행복해하거나 선뜻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난관들이 있겠지만 지방대학에 있는 대교협이나 전문대교육과 저희가 계속 소통을 하면서, 현재 주어진 제약조건하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전체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글로벌 역량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재로 만들어질 수 있을 건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통하는 전략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질문 세 가지 드리고 싶은데, 우선 첫 번째로 어제 백블에서 2027년까지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5,700명 정도 증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게 입학정원뿐 아니라 대학 내부적으로 자체 학과 구조조정으로 생기는 정원이나 아니면 기존에 교육부가 이전에 하던 신기술 첨단 분야 정원 조정 방식을 다 포함한다고 하셨는데, 이 늘어나는 5,700명 정원 중에 입학정원 확대를 통한 인원은 몇 명 정도로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이렇게 대학 자체적인 학과 간 구조조정이나 신기술 첨단 분야 정원 조정 방식은 이미 이전 정부에서도 하던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 정부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또 특히 대학 내부의 학과 구조조정 같은 경우에는 대학 내부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지금까지 강행이 굉장히 어려웠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을 촉진시킬 방안이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세 번째는 지금까지 교수 채용이 어려운 핵심적인 이유로 지적됐던 게 겸임·초빙교수에 대한 규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연봉과 연구비가 부족해서라고 계속 지적이 돼 왔는데 이런 연봉과 연구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저희가 지금 정원 확대 관련된 물량을 말씀드린 게 2027년까지 5,700명 이렇게 목표치를 말씀을 드렸고요. 그 안에 그거를 목표를 달성하는 수단을 가지고 입학 정원을 확대하는 부분이 있고, 기존의 결원 보충이라든지 학과 간 개편이라든지 이렇게 그 안에서 구조조정하는 그 방안이 있는데, 그 숫자가 나눠져 있진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목표치를 정한 것은 수준별로 해서 석·박사급 1,100명, 그다음에 학부 2,000명, 그다음에 전문대 전문학사급 1,000명, 그다음에 직업계고등학교 1,600명 해서 목표치를 정해 놓은 거고, 그 수단들은 결국은 저희가 대학하고 상의를 해 가면서, 저희가 잠재적으로 입학 정원을 확대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대학들로부터 일차적인 수요는 저희가 한번 받아봤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추산을 한 거고요.

지금 확정이 됐거나 2027년까지 어느 대학에 몇 명, 그게 입학정원 몇 명, 구조조정 몇 명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나와 있지는 않지만 개략적인 목표치를 가지고 대학하고 계속 협의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게 이제 반도체 관련 분야 같은 경우에는 민간하고 우리 교수요원 간에, 우리 교수님들 연봉 차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현장에서 계시는 교수님들이 새로운 교수님을 채용하려고 그래도 사실 선뜻 잘 구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현실인데, 저희들은 예를 들어서 재정지원 사업을 하면서 이쪽에 연구를 하거나 아니면 교육하는 교수님들에게 연구비를 조금 더 책정을 해 준다든지, 그다음에 교육하는 과정에서 연봉을 조금 더 배려를 해 줄 수 있는 인센티브, 일종의 인센티브 장치를 넣을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서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지정해서, 특성화대학으로 지정이 돼서 거기에서 가르치는 교수님들에 대해서는 연봉의 상한 같은 것을 조금 더 파격적으로 저희가 제시를 해서 다른 분야보다는 인센티브를 가지면서 이쪽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첫 번째, 투자되는 재정이나 예산의 규모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는데, 저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정확한 예산 규모를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일단은 저희 정부 내부적으로는 각 부처별로 당장 내년도부터 여기에, 인재양성에 투자되는 예산액을 지금 산정을 해놓고 재정당국하고 협의가 들어가 있는 상태고요. 아시다시피 내년도 예산은 8월 말에 정부안이 확정되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방향성만 말씀드리면 오늘 발표된 인재양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이, 예산 지원이 당연히 뒤따를 거다,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액은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저희들이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비메모리, 설계인력, 그러니까 반도체 산업의 특성이 사실은 인력의 분야도 매우 다양하고, 소재·장비, 공정을 하시는 분, 설계를 하시는 분 다양하고, 그다음에 그 수준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니까 석·박사급부터 해서 직업계고, 실무인력까지,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15만 명 계획을 짤 때 분야별로 몇 명, 설계인력은 몇 명 이렇게 짜지는 않았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일단은 이 인재라는 게 예측을 해서 지금 우리가 점유하고 있는 분야를 정확히 예측해서 '10년 후에 얼마가 될 테니까 몇 명을 양성하겠다.'라는 것보다는 반도체 분야로 들어갈 수 있는 수준별 실무인재급 석사·박사급, 그다음에 학사급 이렇게 수준을 나누어서 그런 potential하고 전문지식을 가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주면 거기에 따라서, 변화에 따라서 기업에서 채용하거나 충분히 공급해 주면 거기서 채용하리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이 계획을 그냥 계획 발표하고 말 게 아니고 기업하고의 협업센터를 별도로 앞으로 만들어서 그런 인력공급 상황이나 아니면 분야별로 모자라는 인력에 대해서는 계속 보완을 하면서 조정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저희들도 대책, 반도체 인력, 인재양성 방안 마련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데, 조금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이 아까 우리 기자님 말씀 주신 대로 채용을 했더니 당장 현장에서 쓰기가 어려운 인력이기 때문에 1~2년간 재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오히려 비용이 더 들어가는 측면이 있다, 그 점을 저희가 조금 귀담아 듣고, 이 인재양성 내용을 좀 보시면 알겠지만 여기에 융합교육이라든지 그다음에 인재양성을 하는 마지막 단계의 그런 교육, 집중교육 부분에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받아서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내용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해서 서로 수준에 대한 눈높이가 맞지 않는 부분들을 교육과정 개편이라든지 학과 증원을 하더라도 가르치는 교육 내용을 현장의 수요를 맞춰서 개편을 해서 조금이라도 재교육이거나 다시 교육하는 그런 수요를 줄여보자, 라는 쪽에 중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질문> 먼저, 지난해 5월 13일에 정부가 K-반도체 전략 발표하면서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산업 인력 3만 6,000명 양성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올해 목표치가 총 15만 명이라고 나오는데 1년 만에 산업 인력 수요와 그에 따른 인재양성 목표가 이렇게 증가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대학 정원 증원 관련해서 첨단 분야 4대 요건 중에 교원확보율 충족되면 정원 증원 허용된다고 나오는데, 반도체학과는 교육장비 마련이 핵심으로 꼽히는데 교원만 확보되면 정원 증원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인재양성이 부실하게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어제 백브리핑 이후에 참고자료로 배포된 내용 보면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약 5,700명 증원할 경우에 2031년까지 총 졸업생 숫자와 7.7% 취업률 숫자와 산업성장률 적용 숫자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7.7% 취업률’이라는 의미는 이 7.7% 이외에 다른 인력들은 반도체가 아닌 다른 산업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것은 과기부나 산업부 쪽에 그 K-반도체 전략에서 제시됐던 민관협력 석·박사 고급인력 인재양성 사업이 이번 대책 12페이지에 나온 민관 공동투자 일대일 매칭 프로그램과 같은 사업으로 보이는데, 같은 사업이라면 이 사업이 지난 5월에 과기부 예타에서 예산이 3,500억 원에서 2,228억 원으로 삭감돼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사업이 유사 중복돼서 그런 건지, 만약에 중복됐다면 삭감된 예산만큼, 삭감된 만큼의 예산이 이번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에 투자된 부분이 있는지 질의드립니다.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첫 번째 질문은 저희가 K-반도체 전략을 할 때 10년간 3.6만 계산한 것은 정부 재정지원으로 수혜를 받는 인원을 그냥 단순 카운팅을 한 겁니다.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되겠고요.

저희들이 이번에 초과수요가 12.7만이라는 것은 이 산업이 성장했을 때 거기에 일해야 되는 인력의 수, 그것을 현재하고 비교를 해서 모자라는 인력을 산정을 한 거고, ‘그 인력을 어떻게 공급할 거냐?’라는 것을 저희가 나름 방안,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까지 해서 공급목표치를 제시했다, 그래서 서로 이렇게 계산하는, 그러니까 카운팅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런데 K-반도체 전략 할 때는 어떻게 보면 양성하는 방법, 목표까지 세부적으로 제시하지를 않았고 그냥 정부사업을 수혜받는 인원을 단순 카운팅한 수치다, 라고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증원 관련해서 이렇게 4대 요건을 좀 규제 완화를 하고 교원만 확보되면 증원 가능하도록 한다, 그러면 부실하지 않겠냐, 그런데 첨단 분야에 있어서는 저희가 이 규제를 풀고자 하는 것은 뭐냐 하면 4대 요건 중에 나머지 3대는 사실은 교사, 교지, 그다음에 수익용 기본재산, 사실은 교육의 핵심하고 관련됐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한다는 전제하에 건물도 있어야 되고 공간도 있어야 된다는 아주 조금, 뭐라 그러나... 형식적인 규제였는데 그것을 저희가 여기에다가 적용해서 하기보다는 가장 핵심적인 게 학생들을 가르칠 교원이 충실히 확보만 된다면 교육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느냐.

그리고 교육도 지금은 방식이 굉장히 다양해져서 원격 교육도 가능하고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또 강의실에서 강의만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현장에 가서 실습을 하거나 장비를 실제로 운용해 보는 교육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 그 나머지 3개 규제가 첨단 분야에 교육시키는 데는 크게 연관성이 없지 않느냐 해서 이게 풀고자 하는 것이지, 그게 없어진다 그래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7.7% 이것은 저희가 5,700명을 산정할 때 7.7%는 지금 현재 반도체학과 취업률이 아니고 반도체 관련 학과라 그래서 반도체 산업계로 진출을 많이 하는 5개 학과가 저희가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그 5개 학과 졸업생들이 반도체 업계로 취업을 하는 비율이 7.7%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도체 관련 학과를 졸업한다 해도 100%가 다 반도체 업계로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인재, 관련 학과에서 졸업생이 나오더라도 지금 취업률 퍼센티지를 곱해 줘야 실제로 반도체 업계로 가는 인력이 산정될 수 있다 해서 7.7%를 저희가 곱해 준 것이고요.

이 7.7%는 사실은 앞으로 반도체가 각광을 받고, 또 매출이 늘어서 더 많이 채용하고 하게 되면, 좀 유동적입니다. 이것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낮아질 수도 있는데 현재의 현실을 반영한 하나의 계산... 산식을 마련하고자 7.7%를 마련했다는, 상정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네 번째 질문은 아마 이것은 과기부에서 답변해 주시는 게... 아, 산업부에서.

<답변>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영준입니다. 첫 번째 주신 것하고 네 번째 조금 말씀을 드리면요. 첫 번째, 저희가 K-반도체 전략에서 발표했었던 3만 6,000명은 말씀하신 대로 그 당시에 저희가 범부처적으로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을 이미 기획되거나 할 수 있는 범위를 다 모았을 때 그 3만 6,000명이 나와서 매년 3,600명 정도 수준으로 늘린다는 것이고, 이번에는 조금 더 중장기적인 추세 전망을 통해서 우리가 필요한 인력보다 더 많은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어떤 전략을 만드는 차원에서 차이가 있었다는 것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네 번째 질문에서는 과거에 K-반도체에서 나왔던 고급인재 양성 사업과 지금에 나온 사업이 같은 사업이 아니냐는 말씀이신데, 그동안 예타를 통해서 정부가 일정 규모의 예산을 지금 진행 중에, 심의 중에 있어서 그 결과가 국회를 통과해서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사업은 맞습니다.

다만, 저희가 이번 주 목요일에 산업부 차원에서 전체적인 반도체 대책을 발표할 텐데, 그때 이 사업에 대해서 정부만이 아니라 민관이 합동으로 이 사업을 활용해서 좀 더 큰 규모로 이 사업을 꾸려가고자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수업 운영 요건 완화에 관한 내용 보면 '온라인 학사학위 과정 이제 100% 가능해진다.' 이런 내용이 있는데 아까 차관께서 말씀하셨듯이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실무 실습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해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교육의 질에 대한 우려가 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온라인 학사 학위과정 100%를 인정한다는 것은 사실은 반도체 관련 학과에만 적용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지금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업의 방식이 굉장히 다양화됐기 때문에 저희가 규제를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이것을 한 것... 개정을 했다는, 개정하겠다는 말씀이고, 반도체 관련 교육에 있어서는 당연히 교실 강의도 필요하고 실습도 필요하고 현장에 가서 지식을 얻는 것도, 해 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규제를 푼다고 그래서 100%, 반도체 관련 교육은 100% 온라인으로 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어떤 조금 불합리한 규제들을 푼다는 의미이지, 반도체 교육을 이제 100% 온라인으로 하겠다,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 대부분 사전질의가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질의는 이것으로 마치고요. 지금 많이 올라와 있는 사전질의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질의는 대변인실 이진구 사무관이 대독하고 우리 실국장님... 차관님, 실국장님께서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사전질의입니다. 중앙일보 기자입니다. 자료 2페이지를 보면 2021년 8만 1,000명이었던 학사급 반도체 인력이 2031년에는 13만 5,000명으로 늘어나는데요. 수도권 정원 규제를 손대지 않고 이 정도의 증원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제 백블에서는 법 개정까지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다시 한번 여쭤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어제 백블에서 수도권 대학 정원에 8,000명 정도의 여유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건 향후 몇 년 이내에 소진될 거라고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학사급 반도체 인력이, 이것은 아마 지금 학사 정원에 대한 수도권정비계획법상에 규제가 있기 때문에 질문을 하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2021년에 8만 1,000명에서 2031년에 13만 5,000명, 그 차이를 계산해 보면 대체로 한 5만이 조금 넘는 정원인데, 만약에 저희가 이것을 100% 수도권에만 만들고, 그다음에 100% 수도권 정원 규제하고 연동해서 생각하면 이런 의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우선은 수도권 정원 규제를 지금 있는 틀 내에서도 그동안에 정원 감축을 많이 해 와서 수도권 정원에 활용할 수 있는 규모가 8,000여 명 정도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목표치를 가지고 저희가 대학하고 서로 상의를 해 가면서 역량을 가지고 의지가 있는 대학을 전국 단위로, 그러니까 수도권만 해당하는 게 아니고 전국 단위로 이렇게 해 가다 보면 분명히 증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우선은 저희가 수도권 정원 내에 여유가 있는 8,000여 명의 정원 규제를 활용을 하고, 필요하다면 법 개정이 아니더라도, 그러니까 '필요하다면'이라는 것은 사실은 정원을 증원하겠다는, 특히 수도권 안에서 증원하겠다는 대학들의 수요를 저희가 구체적으로 받아서, 그다음에 그것을 인정을 해 주고 하는 과정에서 다시 판단을 해 봐야 되겠지만 그 8,000석이 오버해서 만약에 수도권에서 나온다면 저희가 법 개정보다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서 그 정원 자체에 대한 조정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법 개정까지는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향후 몇 년 내에 소진될 거라고 보는지도 사실은 저희가 장담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다만, 저희가 지금 당장 잠재적으로 반도체 관련, 그러니까 반도체 관련학과를 증설할 수요를 파악을 해 보면 그렇게 1~2년 내에 8,000석 자체가 수도권에서 소진되리라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 질문입니다. 세계일보 기자입니다. 정원 확대 관련으로 여쭤봅니다. 교육부는 일반대 학사 2,000명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시는데요. 앞서 수요조사에서 수도권 14개 대학에서 정원 1,266명, 지방 13개 대학에서 611명가량 답변이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2,000명 중에 수도권 대학에서 늘어나는 정원을 1,300명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것은 저희가 수요조사 결과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건데, 이 수요조사가 현실적으로, 실제 증원으로 이어질 것이냐, 하는 것은 다시 대학하고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을 예단해서 2,000명 중에 수도권에서 1,300명 정도라고 저희가 답을 드리기에는 지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은 저희가 일차적으로 의향을 물은 데이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 질문입니다. 세계일보 기자입니다. 계약학과는 규제를 아무리 개선한다 해도 기업이 호응해야지 만들어지는 건데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기업이 규제 개선하면 계약학과를 늘릴 의향이 있다고 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장미란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 직무대리) 교육부의 산학협력정책관 직무대리 장미란입니다. 현재에도 계약학과는 여러 군데서 운영 중에 있고, 반도체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가 있는데요. 계약학과는 고졸 학생을 뽑아서 학생과 동시에 채용, 나중에 졸업하면 채용하겠다 하는 것을 채용조건형이라 하고, 자기 기업의 직원을 재교육시키는 계약학과가 있고, 이번에 규제 개선을 하겠다는 것은 이 두 가지 다, 그러니까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 모두 다 해당되는 내용인데요.

채용조건형은 일반적으로 30% 정도 되고, 전체 계약학과 중에 재교육형이 70% 정도 된다는 배경 설명을 드리고요.

저희가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도 현재 계약학과를 운영 중에 있고,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겁니다. 권역제한이라고 직원들을 야간에 교육시킬 때 근거리에 있는 학교를 우선으로 하도록 하고 있는 이러한 제한을 폐지해 달라, 이런 요청도 있었고, 그래서 이러한 계약학과 관련한 규제를 이번에 해소하면서 대학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반도체 관련 학생 교육을 위해서 협의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규제 개선을 했습니다.

<질문> (관계자) 한국대학신문 기자입니다. 계약학과 관련 질문인데요. 현재 계약학과의 경우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계약학과 규제가 개선되면 기업이 지정대학이 아닌 대학과 협의된 규모라고, 수도권이나 지역의 주요 대학에 이런 계약학과 수요가 쏠리지 않을까 싶은데, 이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답변> (장미란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 직무대리) 질문의 요지는 아마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지 않겠냐, 계약학과가 새롭게 만들어지더라도.' 그런 질문이신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반도체 관련 기업이 수도권 쪽에 많은 게 사실이고 계약학과도 수도권 중심으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반도체 분야 중에서도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등은 지역에서도 기업들이 있고 지역의 대학에서도 충분히 육성할 수 있는 인력이라고 보이고, 저희가 계약학과 중에 아주 일부 정부재정지원을 하는 계약학과가 있습니다. 현재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라고 15개 대학 정도 지원을 하고 있고, 이것을 내년에 20개 이상 늘리려고 하는데, 이때는 주로 지역의 대학 그리고 중소기업 위주 계약학과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 질문입니다. 아시아투데이 기자입니다. 지난 8일 박순애 부총리와 비수도권 대학총장들 간담회가 있었는데요. 당시 비수도권 총장들의 지적과 반발에 대한 대책 등이 논의됐는지,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이번 방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이러한 방안이 없다면 앞으로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서 어떻게 대안을 마련하실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김일수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김일수입니다. 7월 8일에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총장협의회 회장단과 부총리께서 만나셨고요. 본 방안에서 지방대 관련해서 우대하는 그런 정책을 소개해 드린다면, 일단 기본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의지와 역량이 있는 대학은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정부가 집중 지원하겠다.’라는 게 기본방향이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대한 배려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혹은 대학원을 지정함에 있어서 지방대학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을 집중적으로 더 하겠다, 그런 게 하나 있고요.

예를 들어서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에, 예를 든 겁니다. 30억 원을 지원한다면 지방에 있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에는 한 60억 원 정도, 2배 정도를 더 집중 지원하겠다, 라는 게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반도체공동연구소 권역별 허브 구축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에서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센터 역할을 하고요. 지방에서는 4개 권역 정도로 상정을 해서 4개 정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밖에 ‘지방대를 어떻게 집중 지원하고 할 것이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까 부총리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대교협, 전문대교협과 협의를 통해서 지방대학발전특별협의체를 바로 가동을 해서 그러한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다.’ 그 정도 말씀을 드리고, 아까 부총리 브리핑 발표문에 있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라든가 또는 블록펀딩 방식에 의한 예산지원, 또는 선 세정지원 후 성과관리 등, 그런 방법이 지방대학지원 특별협의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관계자) 다음 질문입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입니다. 방금 반도체 거점지원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거점 지정 등 권역별 거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설치하면 이미 타 대학에 비해 많은 인프라를 보유하고 지원을 받고 있는 대학에 오히려 지원이 집중되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반이 부족한 지역 허브와 제대로 된 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지금 가동이 되고 있지만, 가보시면 알겠지만 그런 장비나 여건들이 그렇게 양호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선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명실상부하게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지방에는 권역별로 아까 우리 고등교육정책실장님 이야기를 하셨지만 한 4군데 정도의 거점연구소에 그런 실험·실습하거나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연구소를 지정해서 거기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서, 다만 여기에서 조금 유의를 하셔야 될 게 그 거점연구소가 설치된 대학만 수혜를 받는 게 아니고 그 권역에 있는 대학교나 여러 기관들이 실험·실습을 한다든지 교육을 한다든지 할 때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저희가 시스템을 갖추어서 어떤 권역에 있더라도, 굳이 먼 곳으로 옮겨가면서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나간다, 라는 점 그리고 서울대 공동연구소하고 권역별 있는 연구소도 중점 분야를 조금 차별화해서 반도체 분야도 굉장히 여러 개가 있습니다, 설계를 전문으로 하거나 소재·장비를 전문으로 하거나 아니면 어떤 공정이나 이런 기술들을 하거나.

그래서 조금 특성화를 해서 그쪽에 가면 일반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지만 어떤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굉장히 밀도 있는 교육 또는 여건이, 장비나 이런 시설이 갖춰진 교육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를 하면서도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재정지원을 해드릴 생각입니다.

<질문> (관계자) 사전질의입니다. KBS 기자입니다. 이번 인재 방안과 관련해서 10년간 총 투자액수가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겸임·초빙 교수나 반도체 산업현장 전문가로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고 클린룸도 변변치 않은데 인원 늘리기에만 집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관계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예산 관련해서는 아까 답변드린 대로 지금 어쨌든 인재양성 방안에 나온 이런 사업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예산을 충분히 또 반영하겠다는 방향은 있지만 구체적인 액수는 지금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 구체화되는 대로 말씀을, 왜냐하면 내년도 예산부터 확정돼야 되기 때문에 나중에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겸임·초빙 교수, 현장 전문가가 오면 교육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 것 아니냐, 장비나 시설 이런 것들이 변변치 않은데 머릿수 늘리는 데만 집중한 것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신경을 쓴 게 저희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이 크게 세 가지 축인데 마지막 세 번째가 결국은 인프라 구축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많은 인재를 양성하려고 우리가 노력을 해도 결국은 교수 요원의 질, 또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시설, 장비 이런 것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결국은 질 좋은 인력이 양성될 수 없기 때문에 아까 우리 고등교육정책실장 말씀대로 반도체 특성화 대학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어서 교수 요원에 대해서 연봉이나 이런 산업체에서 초빙을 하더라도 그런 인건비나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굉장히 파격적으로 할 수 있는 룸을 더 주고, 그다음에 전국 단위의 이런 공동연구시설 허브를 네트워킹해서 갖춰주는 것도 같이 들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결국은 다 인재양성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질의·응답 순서를 마치고요. 추가적인 질문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4시까지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 브리핑 단톡방이 개설돼 있습니다. 여기에 올려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핑과 질의에 참여해 주신 기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끝>

 

본 저작물은 '정책브리핑'에서 '22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 (장소/발표자 : 서울본관브리핑실(311호) /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반도체 인력 인재 양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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