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등학교의 꽃다운 나이의 교사가 학교서 스스로 생을 마감... 이에 진상 규명과 교권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많은 교사들이 초등학교 학부모 교권 침해 사례를 제보하여 이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의 교사 인권을 위한 투쟁에 동참합니다.
초등학교 학부모 교권침해 민원 사례 모음집
내용 중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초등학교 교권 침해 사례를 보다보니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 나고 분노가 납니다.
• (”선생님, 하루에 칭찬 한 번씩 꼭 해주세요. 심부름은 우리 아이만요”)
새학기 첫날, 학생은 결석하고 학교 전화로 전화와서 “우리 아이 자리 픽스해 놓으셨나요. 앞쪽으로.”
“심부름은 우리 아이만 시켜주세요.”
“하루에 칭찬 한번 꼭 해주세요. 칭찬 안들었다고 하던데요? ”
• (아동학대 법 조항 문자로 보내며 교사 협박.…)
학교폭력 관련일로 상담 중, 자신의 뜻대로 일이 해결되지 않자, 교사는 도대체 한것이 뭐냐며 아동학대 법 조항을 저에게 문자로 보내며 이거 아시죠 선생님? 하며 협박 하였습니다.
• (학급 붕괴 일으킨 학생, 교장실에서 따로 지도하니 학생 차별, 수업권 침해라며 민원)
ADHD도 아닌 학생이 매 수업시간마다 수업 . 방해 목적으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책상, 의자를 던지거나 책상에 올라가 바닥에 우유를 뿌리는 일 등이 몇 달 동안 반복됨. 제지하려 어깨에 손만 살짝 닿아도 아동폭력이라고 주장함. 수업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교장에게 협조를 구해, 수업방해가 지극히 심할 때만 교장실에서 교장 선생님이 지도. 이에 보호자가 교장실에 찾아가 '우리 아이를 따로 분리 시키는 건 아이를 차별하는 일이다, 수업권을 침해했다'고 소리지르며 민원을 넣음. 이후 담임교사는 그 아이를 온전히 학급에서 감내해야 했고, 우울증이 지극히 심해져 자살 위기 직전에 의사와 상의 후 휴직함.
• (선생님 우리 애 학원 차 2시에 와요~ / ???: 학교는 2시 10분에 끝나는데요?)
학교 끝나고 10분 가량 청소하게 했더니 왜이리 늦게 끝내냐며 민원 넣으시던 학부모님. 학원 차량 놓치면 어떻게 할거냔 말에 학원 차량이 몇 시까지 오냐고 물었더니 학원차량이 2시에 온대요. 하교시간은 2시 10분인데 말이죠.
• (우리도 학폭 열어야겠어요-가해학부모 왈)
일년내내 수업방해, 친구들 괴롭힘, 폭력등으로 힘들게 한 학생이 있었으나, 딱히 제재할 수단도 없고 수업시간은 학습권 때문에 지도를 못하고 쉬는시간은 이동수업 등으로 바쁘고, 방과후에는 바로 학원가야하는 아이들이기에 크게 혼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음. 하지말라 하고 사과시키고 해도 그때뿐이고 늘 자기만 즐겁고 낄낄거리고 교사도 조롱하며 그렇게 지냈음. 어느날 학급의 다른 학생 학부모님이 아이가 스트레스를 못견디겠다며 학폭을 열고 싶다고 하자, 가해 학생의 학부모님은 오히려 우리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는것 같다며 자기도 학폭을 열어야겠다고 하심. 양측 모두 실제로 학폭을 열지는 않았지만 차라리 학폭으로 넘어가는게 담임에게는 나음. 양쪽이 중재될때까지 피말리는 시간임.
• (한글 미해득 학생 부모“한글교육은 담임 책임제인거 아시죠?“)
2학년이지만 한글 미해득 학생, 방과후 지도 시키고 싶다하니 학원 스케쥴이 안 맞아 불가능. 따로 한글 교재사서 쉬는 시간에 공부하고 집에서 읽기 연습 부탁드리자 “뉴스에 한글 해득은 담임 책임제라고 나오던데요?” 하던 부모..
• (학생들끼리 다툼 후 "도끼로 학교를 피바다로 만들겠다며..밤길 조심하라고”)
4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을 밀고 커터칼로 찌르려는 시늉을 함. 나머지 학생은 모두 교실밖으로 도망가서 밖에서 지켜봄. 말리고 지도함. (다행히 지금처럼 아동학대법이 악용되지 않는 시절이었음. 지금 같으면 해당학생이 다치더라도 나는 가해 학생을 말릴 수 없음. 말린다고 손대면 아동학대가 될테니..) 지도 당일 가해 학생 아빠가 교실로 찾아옴(군인 출신으로 코가 없으며..덩치가 매우컸음) 본인은 여교사. 그리고는 아이가 기분이 나쁘면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다며, 내 지도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식으로 폭언을 함. 하지만 해당 학부모의 의견은 도저히 교실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기에 의견을 굽히지 않자, 차에 가서 도끼를 가져오겠다고 함. 온 학교를 피바다로 만들겠다며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을 함. 너무 무서웠음. 하지만 교실의 특성상 나를 도와주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가 없었음. 그 후 밤마다 전화를 해서 2-3시간씩 전화를 끊지 않고 협박 및 개인사를 호소함. 결국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 변호사 자문을 구하고 법적 다툼까지 불사하겠다고, 그리고 방관한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도 책임이 있는 것 같다고 하자, 그제서야 나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함. 전학을 감으로써 마무리가 되었지만 그 학생을 맡을 다른 학교 선생님이 너무 안쓰럽고 죄송했음.
• (그만 맞고 싶어요.)
1. 날마다 때려서 그날은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얼굴을 책상에 숨겼어요. 그러자 제 머리채를 잡아서 얼굴을 책상에 마구 박았어요.
2. 주먹으로 코를 맞아서 병원 가니 코뼈가 멍든 상태고 더 맞으면 곧 코뼈가 부러질 것이라고 말하던 의사가 이런 자폐인을 교실에 있게할 수 있냐고 분개했어요.
3. 주먹으로 눈을 맞아서 안경은 부서지고 눈에 통증이 있었어요. 학부모에게 말하니 콘택트렌즈 끼지 왜 안경을 끼냐고 했어요
4. 발령 받은지 얼마 안 되어 옆반 학부모가 옆반 교사와 저를 앉혀 놓고 '우리 애들때문에 돈 버니 제대로 하세요.'라고 하고 돌아 갔어요.
5. 방학 직전에 학부모가 찾아와 '교장선생님에게 이야기 했으니 방학 중 출근하세요.' 라고 말하고 갔어요. 근무는 하지 않았어요.
6. 밤 11시경 학부모가 전화해서 '애가 우는데, 학교에서 어떻게 했길래 애가 우냐?'라고 항의하더군요.
• (설사까지 치워줬는데 돌아오는건 항의뿐)
수업 중 아이들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함. 교실에서 똥냄새가 나는데 돌아다니면서 살펴보니 B에게 나는 거였음. B에게 화장실에 가서 확인해보라고 한 뒤 의자를 닦아보니 변이 묻어있었음. 아이를 바로 집으로 귀가시킬 수 없기에 학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답이 오기를 기다렸으나 2시간 가량 회신이 오지 않았음. 시간이 흐르고 학부모에게 전화가 와서는 "우리애 그런 애 아니고 혼자서 다 할 수 있는데 왜 오물을 깔고 앉게 그대로 교실에 냅뒀냐 왜 빨리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냐"며 화를 냄. 학부모 전화를 끊고 아이를 귀가시킨 뒤 교실 곳곳에 남은 변을 처리하고, 아이들에게 친구의 실수를 감싸준 교사에게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돌아온 것은 항의뿐이었음
• (아이폰 쓰지 마라. 애들이 보고 사달라 조른다)
선생님의 최신형 아이폰을 보고 사달라고 조른다. 아이폰 쓰지 말아달라
• (우리 애가 하루에 5번 싸우면 5번 전화를 해야할거 아냐!)
고학년 남학생이 피해의식과 친구를 통제하려는 욕구가 심하여 하루에 여러번 싸우는 일이 반복되었음. 담임교사로서 꾸준히 전화 및 문자상담을 하고 학생 상담 기록을 남겨둠. 일년간 전혀 변화하지 않고 더 심해져 결국 학기 말에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가 됨. 학부모는 1) “담임은 왜 알려주지 않았냐”-> 2) (지금껏 학부모님과 제가 상담한 것들은 다 무엇이냐, 정말 많이 상담하고 알려드렸다고 답변하니) “애가 하루에 5번 싸웠다는데! 그러면 저한테 하루에 5번을 전화를 주셨어야죠! ”라며 담임교사 업무를 수행하며 절대 할수없는 행동을 요구하며 소리를 지름 3) 담임교사와 교감, 교장, 학폭담당교사의 앞에서 “저도 다른 아버지들처럼 학교 찾아와서 개판 쳐 볼까요? 그래야 제 말을 들으시겠어요?” 라고 소리지름
• (학부모가 보낸 '선생님이 잘못하는 것 10가지' 쪽지)
첫 기간제 할 때, 30명의 고학년 학생들을 맡았습니다. 이틀에 한 번 주먹질이 일어났고,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그런 반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희 반 학생 한 명이 저에게 쪽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이거 선생님 읽어보래요" 라면서요. 쪽지를 펼치자 "선생님이 잘못하는 것 10가지가 번호를 매겨 쓰여져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들을 통솔하지 못한다. 둘째, 아이들 잘잘못을 가리지 못한다. 셋째, 시험을 자주 치지 않는다 등, 내용은 아주 주관적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끝까지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 가슴이 탁 하고 막혔습니다. 내가 무슨 죄로 일을 하다가 나를 모욕하는 편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편지를 건네며 싱글벙글 미소짓던 그 아이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 학생과 학부모님께 놀잇감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 (일요일에 “학교 공사소리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요” 영상찍어보내와)
평일엔 학교교육때문에 공사 못해 학교에서 주말위주로 공사진행, 공사소리시끄럽다며 영상과 함께 시정요구
- (학부모가 보낸 '선생님이 잘못하는 것 10가지' 쪽지)
첫 기간제 할 때, 30명의 고학년 학생들을 맡았습니다. 이틀에 한 번 주먹질이 일어났고, 수업 시간에는 집중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는 그런 반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희 반 학생 한 명이 저에게 쪽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이거 선생님 읽어보래요" 라면서요. 쪽지를 펼치자 "선생님이 잘못하는 것 10가지가 번호를 매겨 쓰여져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들을 통솔하지 못한다. 둘째, 아이들 잘잘못을 가리지 못한다. 셋째, 시험을 자주 치지 않는다 등, 내용은 아주 주관적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끝까지 읽을 수도 없을 정도로 가슴이 탁 하고 막혔습니다. 내가 무슨 죄로 일을 하다가 나를 모욕하는 편지를 받아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편지를 건네며 싱글벙글 미소짓던 그 아이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는 그 학생과 학부모님께 놀잇감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 이후, 방광염에 걸려 새벽 내내 그치지 않는 3시간에 넘는 복통에 응급실에 2번 방문하였고, 교실에서 실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수업 중 숨이 쉬어지지 않아 헉헉 거리며 수업을 하였고,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업 중 공항장애가 와도 저를 도와줄 어떠한 장치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 사회의 9등 시민이라는 사실을 처절히 느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을 두고 교실을 나올 수 없어 아이들 시력검사를 쓰러진 상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바닥에 쓰러져 호흡을 조절하였고, 반장에게 '아이들 시력 검사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며 그 자리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아직도 그 상처는 낫지 않아 비슷한 학부모 민원이 들어올 때마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으며, 2년째 상담을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화장실 용변을 잘 참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개인번호 알아내 개학식날 저녁 8시에 전화한 학부모)
개학식 날 개인번호를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알아내 저녁 8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이유는 자기 4학년인 본인 자녀가 학교가면 적응을 잘 못할 거 같아 등교 거부를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학생도 아니었지만 단순히 걱정되어 수소문 해 개인번호를 알아내 전화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끼쳤습니다
• (나 빵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됐는데... 어? 이번에 다시 들어갈까? 협박)
학폭 업무 교육청 이관전 학폭 담당으로 순전히 업무처리만 중립적으로 했음에도 가해학생 삼촌에게 전화가 와서 "내가 빵(감옥)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됐는데...어? 이번에 다시 들어갈까? 선생님 어디 살아?"를 시전
• ('시험문제 직접 출제하여 내미는 학부모’)
본인의 자녀가 매번 시험을 못 봐서 속상 해 하니, 이 문제를 내서 자기 자녀의 기를 살려달라며 본인이 만든 시험지를 내미는 학부모가 있었습니다. 물론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평가권 침해 사례였습니다.
• (행동발달을 왜 이렇게 쓰셨나요?)
행동발달 사항에 좋은 것 장점들 많이 적어 두고 큰 지적도 아니고 교우관계에 대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적었는데 행동발달에 대해 왜 이렇게 쓰셨나요? 저의 아이가 뭐했나요? 라고 따지기 시작 해당 아이는 저학년이지만 친구와 감정이 상하면 뒤에 가서 발로 차는 아이였음.
• (알림장이 불친절해요)
퇴근후 햔시간동안 하이콜로 전화-하이특 알림장내용을 이해못하겠다. 나밀고 다른 부모님들도 같은 내용이다. 자세하게 써달라. 숙제 안 해 온 애들한테 뭐라 하지마라. 아동학대다. 이런식이묀 아동학대 신고하겠다.
• (학교 폭력 가해 사실 안내하자 '**, 우리 애만 잘못했어? 죽이고 싶네' 욕설)
반 아이의 학교 폭력 가해 신고가 접수되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에게 유선전화로 상황 안내하는 도중에 "씨발 우리 애만 잘못했어? 그 새끼 어디살어? 내가 찾아가 죽이고 싶네" 라며 폭언과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 (선생님 엄마들끼리 얘기해서 교원평가 최하점 주기로 했어요)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어 여러차례 가정에 지도를 부탁드리자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와서 “선생님 엄마들끼리 교원평가 최하점 주기로 했어요” 라고 함.
• (선생님만 삼다수 먹냐)
왜 선생님만 집에서 삼다수 가져와서 마시냐. 아이들에게도 줘라
• (한 놈만 걸려봐라 하던 중에 선생님이 걸리셨다.)
출근하자마자 교장실에서 호출이 와서 가보니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가 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왔는데 커피 를 대접해 주지 않아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는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했다. 학부모의 요구 사항은 교사를 해임시키거나 내 앞에 무릎 꿇리고 사과하는 것이었고 학교장은 당시 20대 후반의 나에게 학부모가 원하는대로 해주고 넘어가라고 했다.
비통한 심정으로 학부모의 상한 기분에 공감하며 사과를 했는데, 학부모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 선생님,
| 어제 아침부터 너무 기분이 나빠서 누구든지 한 놈만 걸려라, 하고 있다가 학교에 갔는데,
| 마침 선생님이 걸리신 거예요.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나는 머리를 세게 얻어 맞은 것처럼 한 동안 아무말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있었다. 이 이야기를 주변 부장님과 교감 선생님께 알렸으나 아무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
• (내가 선생님 문제 삼을 수 있는 거 알죠?)
방과후 시간 학급 학생이 시비걸다가 다른 반 학생에게 맞았음. 담임교사는 당연히 방과후와는 전혀 관련없음. 다음 날 부모 둘 다 담임에게 찾아와 애가 맞은 거 따지며 내가 선생님 문제 삼으려면 삼을 수 있는 거 알죠 라며 협박함.
• (교실 다 엎어버리겠다, 교무실에 전기충격기 가지고 방문, 담임 교사에게 칼 사진을 찍어보내며 협박)
문제학생 전학왔습니다. 이 학생이 이전 학교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걸 몰랐어요. 그 어떤 연락도 받지 못 했습니다. 이 학생은 교실에 들어온지 1시간 반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옆자리에 앉은 학생의 복부를 이유 없이 주먹으로 때렸습니다. 맞은 아이의 고통 이해합니다. 맞은 아이의 부모님께 즉시 연락했고 때린 아이는 그 즉시 아이의 엄마에게 연락해 할머니가 데려갔어요. 다음 날 맞은 아이는 저에게 다가와 "선생님 다음에 한번만 더 이런 일 있으면 교실로 와서 다 엎어버릴거라고 아빠가 선생님한테 전하래요.“ 그 날 이후 전 때린 아이가 화장실 갈 때마다 손잡고 쫓아가야 했고 저도 심하게는 아니지만 맞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제 이야기는 아니나 학교 저연차 선생님에게 학부모가 칼 사진을 찍어보내면서 자신이 칼 들고 다니니 조심하라고 문자를 보냈으며 이 학부모는 전기충격기를 들고 교무실에 찾아와 행패를 부린 바 있습니다
• (아침일찍 교실에 학생 어머니 내연남 찾아와서 행패)
아침 7시30분 출근했는데,
술냄새가 풍기는 자칭 "삼촌"이라는 사람이
자기 조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며 나에게 삿대질을 하며 따짐.
남자교사인것을 알고 약간 주춤했으나 큰소리를 지르며 행패부림.
교감이 데리고 가서 설득하고 돌려보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친삼촌이 아니고 학생 어머니의 내연남이었으며
학생에게 학교생활을 물어보던 도중 "친구들이 잘 안놀아준다"고 하여 화가나서 학교 찾아옴.
해당학생은 집안형편이 어려워 다른 아이들이 잘 도와주고 챙겨주던 아이였음.
• (학교에서 뭘 가르쳤길래 우리 애가 야동을 보냐)
학교에 전화가 와서, 우리 애가 '집에서' 야동을 보는데 학교에서 뭘 가르쳤냐고 묻던 학부모. 제가 보라고 했겠습니까?
• (술주정하는 학부모)
1. 코로나 시기, 교육부 방침대로 온라인수업을 진행하였으나 “선생님 우리반 학부모들이 뒤에서 욕하고 있는거 아시죠?”라는 전화를 받음.
2. 새벽 4시에 전화하여 술주정함.
3. 학생이 핸드폰을 잃어버림. 학부모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우리 애가 도대체 왜 핸드폰을 잃어버린거죠?“라고 함. 핸드폰을 찾아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하라고 함.
• (내 전화 안 받았다며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학부모)
문제를 일으키기로 유명했던 아이가 있었음. 교사와의 관계는 괜찮았지만 다른 학생들이 그 학생 때문에 매우 힘들어함. 그래서 아이 학부모님께 이 문제를 논의하려 전화하였는데 해당 어머님이 전화를 받고 이야기를 듣더니 소리를 지르며 폭언을 함.
이후 지속된 폭언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정신과 약까지 복용함. 겨우 버티는데 이후 갑자기 그 학부모가 자기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하면서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함. 교사가 어떤 내용인지, 교실에서 관찰된 바가 없으니 알려달라고 함. 그 이후로 화살이 교사에게 돌아오기 시작하고 퇴근 시간 이후 계속된 전화. 아침 출근 전 전화. 교감, 교무실에 민원 전화 넣고 경찰서에도 신고해서 연락받음. 다른 학부모에게도 말도 안 되는 소문을 퍼뜨림.
그리고 결국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함. 이유는 아이가 아프다는데 보건실을 안보냈다, 본인에게 전화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 검찰에서 무혐이 나왔으나 교사는 떨면서 취조를 받음
• (왕따 주도자에게 ‘학교폭력일 수 있다’고 했더니 어떻게 우리 애한테 그런 말을…)
A학생이 B학생을 왕따시킴. A학생 상담 2차례 진행. 재발 방지 약속 및 학부모 상담 진행. 재발. A학생에게 너가 하는 행동이 학교폭력이다 라고 말함. A학생 학부모 두명 학교에 찾아와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냐’ 며 폭언.
• (학생끼리 주먹질 다툼 뒤 ‘교사 너도 운동장에 맞아봐야 …’ 삼촌까지 찾아와)
A학생 B학생이 운동장에서 싸움. A학생이 다침. 이 학교에서는 이렇게 싸우라고 가르치냐. 선생님도 바닥에 눕혀져서 얼굴 발로 맞아봐야 아냐. 학교에 학부모, 삼촌이 찾아와 폭언. 교감 아무것도 안하고 뒤에 서서 지켜봄.
• (교사의 말투가 마음에 안든다. 교사야 애들 보는 앞에서 공개사과해라.)
갈등이 생겼을 때 교사에게 와서 억울한 말투로 친구들이 자신에게 한 것만 이야기 하고 해당 학생은 자신의 잘못은 항상 모른채 다른 친구 탓. 기억 안난다. 로 말합니다. 이런일이 반복되다 보니 교사는 냉정하게 앞뒤 정황을 보고 얘기해라.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너도 같이 한 행동 아니냐. 너만 그렇게 혼자 당한거라면 목격한 주변 친구를 데리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부모 민원이 학교. 교육청에 민원 제기하고 신문고 직전까지 갔습니다. 교사의 말투가 마음에 안든다고요.
우리아이 말만 믿지 않는다고요.
그 학부모는 작년에도 그 전에도 계속해서 아이와 같은 성향으로 본인 아이가 남을 다치게 한거에 대해선 유감이라는 말로.. 친구가 자기 아이를 조금이라도 힘들게 하면 애들 보는 앞에서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부모도 있는 세상입니다
• (선생님, 우리 애가 학원 숙제하고 원격 수업에서 잔다는데 왜 아이를 푸쉬하세요?)
- 내일 상담하고 싶은데 가능하세요?
- 네 가능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로?
- 그건 내일 말씀드릴게요.
다음날,
- 용건: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잠만 자고 학원숙제만 하는 자기자식한테, 담임이 전화해서 무섭게 학습을 푸쉬하는 바람에 애가 겁먹었다.
• (똥오줌 못가려도 선생탓)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검사를 권했으나 자신의 아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며 아동학대로 협박
• (학부모들끼리 단톡방을 만들고 싸운 내용을 교사에게 공론화 시켜 해결해 달라고 퇴근 후 전화)
다른 반 교사가 자기를 아동학대범이라 불렀다고 카더라 통신만을 듣고 교사에게 퇴근 시간 이후 전화 및 문자 폭주, 그리고 관리자는 나몰라라 교사 혼자 학부모 응대
• (학생의 수업방해 부모에게 알리자 '우리애 칭찬할점은 없느냐’)
수업 중 큰소리로 노래, 소리지르기, 싸우기 등 수업방해로 힘든 아이의 생활모습을 부모에게 사실 위주로 기술하여 전달하자 아이와 상담해볼건데 담임선생님이 니쁜 얘기만 했다고 하면 좀 그러니 우리애 칭찬할점은 없냐고 되물음. 이후 같은반 학부모들이 나에게 "우리애 칭찬좀 많이 해줘라"요지로 연락이 오는건 기분탓인가.
• (교사자격없다, 우리애 왜 메디폼 안붙였냐)
학생이 팔에 상처 0.5센티 정도 친구가 실수로 손톱에 긁어서 났는데 보건선생님이 연고만 발라주시고 하교 후 학부모 전화와서 왜 메디폼 안붙이고 연고 발랐냐 흉터지면 니가 책임질꺼냐 폭언을 수십분동안 퍼부음. 교사자격없다라는 말도 얼마 전 학생에게 들음.
• (학급경영평가에 악담)
학급 경영평가 할 때 익명인데 우연히 누가한지 알게됨. 평가점수 최하 다 해놓고 서술형도 악담./선생님이 본인 몸 생각해서에어컨 못틀게했다는 학생이 교장에게 민원. 교장 나한테 확인하고 잔소리. 애들말만 믿고 교사못믿는 교장. 학부모 편에 서는 교장.
• (방과 후 자기집 아파트 놀이터에서 싸운 일로 아침부터)
자기집 앞 놀이터에서 다른반 친구와 싸운 일을 다음날 아침 교사에게 해결해서 해결한 결과를 자기에게 연락하라고함. 본인이 지도하려고 했으나 말을 안들으니 학교에서 지도해달라고 하면서 선생님이 착해서 애들이 그런거라고 함.
수업권 보장을 위해 쉬는시간 점심시간을 사용해 해결하고 5교시 후 결과를 전화로 안내하였으나 왜 늦게 전화했냐고 물음...
수업을 해야하고 옆반 친구도 수업시간에 부를 수가 없었다고 하니 그러나며 자기 아이에게 사과를 한게 맞냐고 묻고는 다시는 말도 걸지 말라고 전달하라고함.
• (애 거짓말에 지도에 망신줬다고 막말)
쉬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불러 지도했느나 애들 잇는데 그랬다고 망신이라 함. 맘ㅎ은 아이들이 목격한 사실이라고 하자 그럼 여럿이 보면 없던 일이 사실이 되는거냐 억지. 사과하고 끝남
• (선생님 우리 아이 좀 깨워주세요. ”초인종 눌러서요”)
출근길에 자기 집에 들러서 초인종 눌러서 아이를 깨워달라는 요구를 들은 적 있습니다. 본인은 일찍 출근했는데 아이랑 남편이 자고 있는거 같다고요…
• (우리 아이는 원래 말투가 그래, 교우관계를 위해 중재했더니 자기 아이 사과하라고 했다고 민원)
두 아이가 서로 다투고 A가 B에게 문자로 절교하자고 한 후 연락을 모두 차단하여 B가 교사에게 교우관계 중재를 요청함. A가 연락을 모두 차단하여 대화가 불가하니 교사가 A에게 전화하여 B의 생각이 이러한데 학교에서 같이 대화나누고 서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고 화해하는게 어떻겠냐고 함. 학생 휴대폰의 전화내용을 모두 녹음했다가 들은 학부모가 왜 본인 자녀에게 사과를 종용하냐며 민원전화. 자녀가 절교하는것을 희망하는지 물으니 우리 애는 원래 말투가 저러해서 잘못이 없다고 함. 자기 애 입장은 알지도 못하면서 선생님이 사과해라 마라 한게 기분이 나쁘다며 자기 자녀에게도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함.
• (아동학대 신고로 교실까지 찾아와 쌍욕, 밀침)
아이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년 내내 학교에서 1교시 이후 조퇴해줄 것을 요구. 사유는 매번 달랐으나 6담임을 맡았을 때는 본인 몸이 안좋아 아이가 간병해야한다는 이유. 1교시 이후 조퇴하면 정작 아이는 놀이터에서 놀거나 킥보드 타고 논다는 얘기를 아이들에게 들음. 5 담임이 부모를 아이 방조로 아동학대 신고를 하고 6학년으로 아이거 진급하자 그제서야 아동 집에 아동학대 조사차원에서 사람들이 찾아갔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6 담임을 찾아옴. 어떤 년놈이 나를 아동 학대로 신고했냐며 교무실에서 폭언과 고성을 일삼음. 이후에도 조퇴는 계속 됐으며 안 시켜줄 시 담임을 신문고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함. 1년 내내 비슷한 이유로 시달리고, 관리자는 불러서 6담임에게 수업을 재밌게 해봐라는 식의 기만하는 말을
일삼음
• (학생끼리 욕설문자 주고받아 지도했더니, 학폭 신고하면서 교사도 신고하려고했다고 민원)
학생 간 매우 심한 욕설이 담긴 문자를 서로 주고 받으며 싸운 사실이 확인됨. 이에 학폭 예방을 위해 해당 학생들 상담 및 서로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하고 해당 문자는 지우고 다시는 서로에게 욕하지않도록 지도하고 학부모에게도 그런 사건이 있었으니 휴대폰 사용에 지도가 필요함을 안내함. 학부모가 자기 자녀가 더 심한 욕을 들은 것 같다며 문자를 지우라고 한것이 학폭 은폐에 해당한다고 교사도 함께 신고하고싶다고 민원 제기.
• (아빠 돌아가셔서 출근 5일 못했는데 학기초부터 왜이렇게 오래 쉬냐고)
-아빠 돌아가셔서 출근 5일 못했는데 학기초부터 왜이렇게 오래 쉬냐고 아빠 돌아가신거 아는 학부모한테 연락옴
-서류 학생 편에 보냈더니 서류 봉투에 안넣었다고 전화
-학생이 학교 끝나고 10분 공부했는데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전화
• (중입배정업무 처리를 위해 등본내라고하자 쌍욕하며 무차별 욕설)
중입배정업무처리를 위해 등본을 제출해야하는데 등본을 제출하지않아 언제까지 보내달라고 부모에게 전화하자 모는 받지않고 부가 받아 씨발년아 니가 그게 왜 필요하냐 개같은년아
(너무 충격적이라 여기까지는 정말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라고 소리지르고 그뒤에도 교사의 설명은 듣지않고 10여분간 욕설을 퍼부음.
• (담임 맘에 안드는데 어떻게 방법없겠냐고 교무실로 아침마다 전화)
아이가 사회성이 부족한 상태. 친구 및 교사와 계속해서 갈등 일으킴. 교사가 지도했으나, 지도과정에서 침묵하거나 반항을 함. 하지도 않은 욕설을 교사가 했다고 보호자에게 얘기함(지도 할 때 다른 보호자가 교실밖에서 대기중이라 욕은 할수없는상황) 교사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며 잠잘때마다 교사를 찾으며 발작일으키고, 식사도 거부한다며 교무실에 "담임이랑 안맞는거같은데 방법 없냐"하는 전화를 하였습니다.
• (익힘책 먼저 풀지 말라한 교사에게 넌 교사 자격없다.)
익힘책을 진도에 맞지 않게 풀면 안된다. 한 마디 지도하고 나서 당일 학부모에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 교사인 나는 너무나도 당연한 지도를 하였기 때문에 아무 일 없었다. 답변함. 그랬더니 학부모가 우리아이가 집에서 이렇게 우는 데 교사인 너는 왜 아무 것도 모르냐. 상담 진행하자 너는 내 말을 듣지 않는다. 교사 자격이 없다. 악담을 함. 다음날 학교 아침에 찾아오며 우리 아이가 너 때문에 트라우마에 걸렸다. 정서 학대로 신고하겠다 협박함.
• (학생이 다른 학생 때려 학부모에 연락했더니 '당신같은 교사에게 내 아이 교육시키고 싶지 않으니 자리 가장 뒤 구석으로 빼고 내 아이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아라' 교실로 찾아와)
A학생이 다른 학생을 때릴 때마다 A학생 학부모에게 연락하여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것이 반복되자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와 '당신은 내 아이에게 낙인을 찍었고 나는 당신같은 교사에게 내 아이를 교육받게 하고 싶지 않으니 자리를 제일 뒤 구석으로 빼고 내 아이는 건드리지 말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
전화로 교무실, 교장실, 저에게 전화하여 예의 없는 말투(반말+~요체 섞임, 빈정대는 말투)로 자기 자식이 학교에서 괴롭힘 당한다고 말함. 애 아빠가 화가 많이 나서 뒤엎는다는 것을 자기가 먼저 전화했다고 함. 교육청에도 찌르고 학교폭력위원회도 열것이라고 협박함.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봐도 정확히 말하지 않음. 학생을 어떻게 지도했는지 말하고 가정에서도 지도 부탁드린다고 하자 아이도 정신병원 다니며 우울하다고 하며 가정에서의 책임을 회피함. 작년에 애 담임을 병휴직으로 들어가게했다는 말을 함. (내가 난리치면 너도 똑같이 만들어줄 수 있다는 협박으로 들림)
학부모 초등학교 교권침해 민원 사례 2077건 모음집
이렇게 초등학교 교권 침해 사례가 무려 2077건이 모였습니다. 사례 모음 집을 공유합니다.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하단에 노션 링크도 첨부하였습니다. 더 밝은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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