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정원, 실내 벽을 스마트 가든 "바이오 월"으로 꾸미고 있어요!
도심 속을 걷다 보면 초록 나뭇잎이 우거진 곳만큼 반가운 곳이 없지요? 집안 자투리 공간에서 애써 녹색식물을 기르고, 식물 카페가 등장하고 있는 것도 자연으로 힐링하고 싶은 마음에서 일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지역 안 도서관에도 산업단지에도, 실내 벽을 수직 정원으로 가꾼 ‘스마트 가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바이오월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관련한 글 두가지를 가져왔어요! 살펴보세요!
야외 녹지가 있어도 막상 낮에는 산책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 자주 가는 건물이나 매일 일하는 일터에서 수직 스마트 정원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습니다. 올 2월에 개관한 인천 서구의 가재울 꿈 어린이도서관에 가보니 어린이 정서를 고려한 디자인들이 밝은 인상을 줍니다. 색색의 공간 안에서 가장 눈에 띈 색은 단연 초록색입니다. 페인트가 아닌 복도와 북카페 벽에 조성된 초록 정원, ‘스마트 가든’입니다. 우리가 건물 복도에서 느끼던 삭막한 인상을 완전히 지워주는 새로운 형태의 수직 정원이 도서관 건물 안 총 네 곳의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마침 북카페에서 행사가 열려 많은 주민들이 찾아왔는데, 다들 한 번씩은 벽에 설치된 스마트 가든을 바라봤습니다.
가재울꿈어린이도서관의 2층과 4층 복도 스마트 가든 앞에는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파에 앉아 자녀 수업을 기다리기도 하고, 잠시 앉아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 가든을 바라보는 주민들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바이오 월을 보다가 3층의 텅 빈 벽을 마주하니 뭔가 밋밋하고 삭막함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최근에 지역 안에서 새로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 곳 중에는 산업단지들도 많습니다. 회의실이나 휴게실의 텅 빈 유휴공간에 스마트 가든이 설치되었다고 하니, 근로 환경도 나아지고 쾌적한 쉼터도 얻었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각 지역마다 스마트 가든 조성 소식이 이어지는데, 알고 보니 모두가 산림청 공모를 통해 얻은 성과물입니다. 스마트 가든 설치는 산림청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하나다. 2020년부터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권 중심으로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해오고 있습니다. 도시숲, 실내외정원과 함께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 월은 정원을 가꿀 수 없는 한정된 실내 공간에 식물을 식재해 관상 효과만이 아니라 휴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마트’라는 용어처럼 기술력도 돋보이는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물과 조명을 조절하고, 바람 효과도 낸다. 자동화기술이 접목되어 유지관리비가 크게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스마트 수직 가든 조성과 관리에 대한 지침서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이해를 도운 덕분에 그간 공공시설에서 공모에 적극 참여했고, 작년에만도 336개소였던 스마트가든이 1800개소로 늘어나 다양한 녹색 생활공간을 얻게 됐네요!
조성되는 시설도 다양합니다. 강원 양구군은 치매안심센터와 박수근미술관 안에 설치했고, 평창군은 사회복지센터와 평창읍사무소의 텅 빈 유휴공간을 활용했다는 소식입니다. 또 진주시는 환기가 어려운 지하상가에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정원을 설치해 공기 정화에도 한몫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녹지가 부족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간에 스마트 수직 정원이 생기면 방문객이 느끼는 환경만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긴 시간 일하는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림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스마트 가든이 긴장과 우울감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식물들은 스킨답서스, 산호수, 멜라니 고무나무처럼 실내 정화에 좋은 종류라 공기 유해물질을 저감 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공간 제약성이 높은 실내 공간에 스마트 수직 가든이 자리해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늘 푸른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매년 300여 개의 스마트 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정원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삶을 보듬는 산림 창출’이라는 산림청의 목표처럼 가까이, 더 많은 공간에서 초록 초록한 바이오 월 (수직 정원)을 바라보면서 삭막한 도시 속 작은 힐링을 얻게 되면 좋겠습니다!
도립도서관, 실내 녹색 바이오월 수직정원공간 인기
도립도서관, 실내수직정원 녹색 휴식공간 인기!
-공기 정화자동급수 시설로 스마트수직가든 바이오월 조성해 이용객 힐링-
전남도립도서관(관장 김회필)이 최근 무안군과 협력해 조성한 실내정원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준공된 실내 수직 정원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홍콩야자와 스파트필름, 테이블야자, 산호수 등 다양한 종류의 공기정화 식물과 관엽 식물을 심어 실내 미세먼지와 악취, 각종 유해 물질을 줄이고, 도서관 이용자에게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네요?
도서관 벽면에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녹색 수직 정원이 조성됐으며,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덩굴숲 카페 힐링 공간과 양파 모양의 원형 벤치를 조성했습니다. 바이오 월의 멋진 배경이 도서관 이용자의 발길을 사로잡아 휴식공간이자, 포토존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양파 벤치에서 앉아서 볼 수 있는 지하 연못은 맑은 물과 함께 각종 수초와 연꽃 등 수생식물로 꾸며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실외 독서문화마당 공간 등 노후 야외 시설물을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앞으로도 도립도서관은 기존 도서관과 다른 특색있고 차별화된 공간으로서 이용자 중심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회필 관장은 “이번 실내 수직 스마트 정원 조성으로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에게 보다 더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많은 도민이 도서관에서 독서도 하고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본 첫 번째 저작물은 '정책브리핑'에서 '22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스마트 가든 덕에 실내에서도 힐링을! (최유정 작성) '을 변형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www.korea.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본 두 번째 저작물은 '전남도립도서관'에서 '22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도립도서관, 실내 녹색 휴식공간 인기 '을 변형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전남도청 홈페이지 www.jeonnam.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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