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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모음zip/자연, 환경

리유저블 컵 사용하는 카페? 에코매장 제로카페 체험기

by MoneyGrow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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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저블 컵 사용하는 카페? 에코 매장 제로 카페는 무엇인가요? 

 

어느 순간부터 매장에서 1회용 컵 사용이 불가능해져서 환경 보호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던 와중,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는 제로 카페가 문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제로 카페 출입문에는 ‘일회용 컵 없는 에코 매장’이란 스티커가 보통 붙어 있습니다.

그럼 에코매장 제로 카페란 무엇일까요? 마침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제로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니 직원이 “머그잔으로 드릴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머그잔 말고 제로 카페를 말씀드리니 다회용 컵에 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다회용 컵으로 주문하면 일반 커피 가격에 컵 보증금으로 리유저블 컵 1000원이 추가됩니다. 리유저블 컵은 재사용할 수 있는 재활용 컵을 뜻해요! 1회용 컵이 아니라 다회용 컵이어서 매장 내에서 커피를 마셔도 되고요, 커피를 마신 뒤 다회용 컵 반납기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현금과 포인트가 지급되더라고요. 전 현금을 선택했습니다. 컵 반납 절차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컵을 반납하기 전 뚜껑, 빨대, 컵 홀더를 분리한 뒤 컵에 붙은 스티커를 떼고, 잔여 음료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집에서 분리수거하는? 정도의 수고로 환경을 지킬 수 있다니 뿌듯했어요!

 

리유저블 컵 사용하는 카페? 에코매장 제로카페 체험기

 



다회용 컵이어서 커피가 남아도 그대로 컵을 들고 커피점을 나올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였어요! 여러 번 제로 카페를 이용한 친구에게 친환경 제로 카페와 리유저블 컵을 이용한 소감을 물어봤어요. 친구는 초반엔 반납기에 리유저블 컵을 반납하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말했어요. 



서울광장에서는 ‘제로서울 체험관’이 설치되어 있고 다회용 컵 사용을 홍보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체험관을 방문해봤습니다.. ‘제로 서울’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향한 서울시의 구호로, 1회 용품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제로 카페부터 제로 식당, 제로마켓, 제로 캠퍼스 등의 현황을 살펴보니 참 환경에 앞장서는 서울시가 자랑스러웠어요. 반납기를 어떻게 사용할지 몰라 궁금해하는 시민에게 안내 직원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도 하더라고요. 그동안 한번 쓰고 그냥 버려졌던 일회용 컵, 반면 다회용 컵은 반납을 거쳐 살균, 세척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직원에게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의 반응을 물어보니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하는 일인만큼 다들 반기고 있지만 한편 반납 절차가 번거로울 것 같다는 우려를 표하는 분들이 있다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간편했고, 내가 지불한 커피 가격에 더해진 보증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물론 낸 돈을 받는 거지만 뿌듯했어요. 


울시와 환경부가 올해 안에 1회용 컵 1000만 개 줄이기를 목표로 ‘제로카페’ 즉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작년 10월부터 서울시에서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해 왔고 그 결과 다회용 컵 반납률이 무려 80%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서울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카페가 매우 밀집된 광화문, 강남, 신사, 서울대입구, 명동, 영등포 등 20개 지역을 선정하여 제로 카페 매장 안에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여하는 카페에는 제로 카페 마크와 상징을 부착하고, 리유저블 컵 이용료를 30에서 50% 할인할 예정이기도 하고요! 환경부는 21년 12월 31일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어요. 그리고 22년 11월 24일부터 카페, 식당과 같은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서 1회용 컵,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지요. 앞으로 모든 매장이 제로 카페화 되는 것인데 이러한 정책은 참 좋은 것 같고 제가 제로 카페에서 만나본 사람들 모두 다회용 컵 사용을 반기고 있더라고요!. 기후와 환경 위기 앞에서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 반납기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모두 이에 기여하는 것 아닐까요!

 

 

본 저작물은 '정책브리핑'에서 '22년'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책1회용 컵 없는 제로카페 직접 이용해보니~(윤혜숙 작성)'을 변형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main.do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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