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 현실 .. 아무 생각 없이 복전하고 컴공과 졸업하면 어떻게 될까?
정말 IT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를 꿈꾸시나요? 냉혹한 현실 한번 들어보시죠.
오늘은 컴공과에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간 사람이 졸업 시즌이 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교를 처음 갔을 때는 적당히 수업만 들으면 인생을 날로 먹을 수 있겠다는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대학교 수업과 취지에서 필요한 스킬은 별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학원에서 내보내는 개발자 수가 많습니다. 독학하는 비전공자들이 너무 많이 자라는 것 같습니다. 복수전공들로도 미어 터집니다. 아무튼 업계 자체가 레드 오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사람이 넘 많아요.
아무튼 졸업 시즌이 되어서 어떻게 대기업에 취직하려고 보려고 하면 서류 거르는 코딩 테스트에서 고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기업에서 딱히 학벌을 보는 것 같지도 않아요. 그냥 졸업장 하나 달랑 있다가는 어디 쳐주지도 않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넣었더니 엄청 서류에서 탈락합니다. 대기업은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도 2차를 보는데 이것 또한 골때립니다. 물어보는 내용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100만 광년 정도 괴리가 있습니다. 다들 어디서 이런 짬지식을 배워오는지 모르겠으며 코딩 테스트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게 되어도 이곳에서 걸러지게 됩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인생을 날로 먹으려고 하는 내 모토가 크게 틀어지는 부분입니다.
만일 스타트업이나 IT소기업에 개발자가 취직한다면 현실은?
애초에 6개월에 한 번만 뽑는 대기업을 반수 칠 것도 아니고 계속 목 매는 것도 이상하다 싶어 스타트업이라는 것을 알아보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그 외 요즘 애들 보는 드라마 같은 걸 보면 사장은 배수 지고 개발자는 남주혁이라서 왠지 이런 데 출근하면 권정열이가 노래도 불러줄 것 같은데요. 차장이 배수지면 저부터 소개해 주세요. 제가 거기 들어갈 거니까 드라마가 이상한 버릇만 들여놨어요 하여간 … 근데 내가 남주혁이 아니듯이 사장도 배수지가 아니고 드라마는 다 뻥입니다. 현실은 달라요 달라...
실제로 블라인드에서 스타트업 혹은 새 회사 딱지가 붙는 it 소기업의 특징들을 말해드릴게요. 사장들은 해달라고 하면 다 가능한 줄 압니다. 돈을 써야 마케팅이 되는데 앱만 만들어 놓고 다운로드 수 안 나오면 왜 사람들이 우리 앱을 안 쓰는 걸까 개발자들만 모아놓고 고해 성사를 시킵니다. 그러면 억지로 자신의 죄를 사해야 돼요. 그리고 원래 곳간에서 인심 나는 법인데 대부분의 it 서비스 중소기업은 만년 적자이고 복지도 없습니다.
사장들도 경제 관념이 좀 없는게 앱만 만들어 놓고 광고 띄우면 수익 내는 줄 착각합니다. 그게 자기네들 생각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알파이자 오메가예요. 실상 광고비는 아주 잘 쳐봤자 피자 한 판 사먹을 값도 안 나옵니다. 이 기업 사장들 역 앞에서 떡볶이를 팔면 재료 값으로 손해 나서 1년 만에 망할 인간들이 백중백입니다. 하지만 역앞 떡볶이 집보다 it 기업들이 나은 점이 있다면 정부에서 퍼주는 지원금이 어마어마하고 개발자들에게 주는 짠 월급 이외의 별도 지출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데 취직하면 어떻게 되는지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은 사장이 왕입니다. 사장들은 되게 돈도 안 드는 사업 모델 가지고 회사 소꿉놀이를 하는데요. 이럴 때 사장의 비위를 맞추는 간신 역할 서비스직이 월급쟁이로서의 주 업무입니다. 개발을 하기보다는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지 상상도 안 되는 기획 처리하면서 사장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돈도 안 들게 뻔한 아이템 뒤 맞춰주는 것도 멋같긴 한데요. 안 될 거 뻔히 아는데 실제로 개발을 해주면 자괴감이 더욱 상승합니다.
SI취업은 어떠한가? 현실을 알려주지
반면 서비스 기업이 아니라 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구축)로 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I는 고객이 보는 주니까 그럭저럭 굴러는 갑니다. 하지만 이쪽은 이쪽대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이 한두 끝도 없습니다. 앞서 말한 서비스 기업이 사장 비위 맞춰주는 서비스직이라면 여기는 고객 비위 맞춰주는 서비스업입니다. 경력자의 이런 데 들어가면 똥 맛 보고 빨리 관두거나 쳐내거나 하겠지만, 신입은 들어가면 생 고생만 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회사에 오래 있으면 다른 회사로 이직이 어렵습니다. 아이폰 안드 서버 웹 등등 별거 다 시켜서 다른 회사로 런하기 힘들어집니다. 거기에 프로그래밍만 하는게 아니라 상표권 특허 추론 세금 처리 등 잡일도 같이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걸 시키면서 사장들은 뭐 네 성장을 위해라느니 요즘은 제너럴리스트가 더 잘 나간다는 말을 왜 합니다. 가스라이팅 절대 통하지도 않지만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공감하는 연기를 해줘야 합니다. 비위가 상하는 일입니다.
월급 차이에서 오는 괴리, 프로그래머들은 울어요
마지막으로 거기에 이 바닥이 또 회사에 따라서 월급이 서너 배가 차이가 나는 게 문제입니다. 어디 오픈톡방에 가서 자기 잘 본다고 뻗대는 아저씨들 보면 나는 이 월급 받으며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자괴감도 심하고,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타당한 적개심도 생기는 게 당연합니다. 결국 학교 커리큘럼만 따라가게 되면 이런 데서 고생만 하게 되는 운명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뉴스에서는 개발직의 미래가 밝다 이런 소리하는데 이건 다 상위 개발사들이 유능한 경력직들 영입하려고 뻥좀 반 치는 것입니다. 애초에 어디 가도 있는 신입들 보라고 있는 게 아니라 네이버나 카카오 다니는 5년 차 서버 개발자 자기네들 회사 오라고 쓰는 건데, 본인 타깃 글도 아닌데 이입에서 설레발 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런 바이럴들 당신들 보라고 쓴 거 아니니까 클릭하지 좀 마세요.
개발자 현실... 결론은 코딩 테스트 공부!
따라서 졸업해서 고생하지 마시고 그 때부터 학교 공부 이외에 코딩 테스트 공부를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졸업 후 목에 칼이 들어올 때 도움이 되는 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즉 공학 수학 솔루션 찾아서 베끼는 방법이나, 컴퓨터 구조 족보 구에서 기말시험 10분 전에 달달 외우는 스킬 같은 게 아닙니다. 코딩 테스트 짬이 항상 최고입니다. 개발자 현실이 그렇게 녹록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제는 chatgpt나 유챗같은 인공지능마저 코딩을 하면서 개발자들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데요.. 아래 글 살펴보세요..ㅠ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인공지능의 등장! 유챗과 chatgpt
IT 개발자로 취직하면 마주하는 진짜 개발자 현실 by 저세상개발자 CC BY 살짝 맥락 맞게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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